운좋게 선착순에 들어 수업을 마치고 미래 웹 포럼에서 개최한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에 다녀왔다.
4개의 브라우저(파이어폭스, 익스플로러, 사파리, 오페라)벤더들이 참석하는 자리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실제로 발표 자체가 여느 컨퍼런스처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됐다.
발표의 주된 화두는 미래 웹 포럼이라는 이름 답게 미래의 웹 환경 웹 브라우저의 소개와,
그리고 앞으로 웹 환경이 어떻게 변해가야 할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
또 웹과 브라우저얘기가 나오면 빠질 수 없는 '뜨거운 감자' 웹표준과 액티브 X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SaaS(Service as a Software)와 웹OS, 해상도 독립적 UI등이 인상적이었는데
모두 웹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웹브라우저가 현재의 체계에 맞추어 개발되기 보다 점차 확장해 나가는 인터넷환경에
브라우저들이 어떻게 기술적 흐름을 이끌어가는지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PC의 적당한 모니터에 편리한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 되어있는 웹페이지들에
어떤방법으로 또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수월하도록 사용자 환경을 극복해 끌어들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대한 명학한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은점은 아쉬웠다.
언제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는 웹표준과 액티브X는 거의 모든 세션에서 아주 잠깐이라도 다루어졌다.
비록 한국의 웹현실은 아직 거리가 멀지만 브라우저들은 웹표준을 준수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오페라의 경우 별도의 CSO(Chief Standard Offices)라는 자리까지 마련해
표준에 힘쓰고 있다는 점은 놀라웠다. 액티브X에 대한 이야기는 '구조의 확장'을 이용한 무분별한
남용은 옳지 않지만 대안책을 제시하는 상태에서 사용자에게 더 좋은 '체험의 확장'을 제시 할 수 있음은
액티브 X가 기술적인 부분을 논외로 두고 무조건 나쁘다라고만 할 수 없음을 일깨워 줬다.
(한메일에서 액티브X를 사용한 대용량파일첨부는 참 좋은예 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4가지의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은 거침없는 질문과 함께
웹쪽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그 중 '글로벌 웹과 한국'이라는 주제에서 나온 참신한 한국의 경쟁력이는 웹사이트 들이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 할 것이 있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참 아쉬웠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 '언어의 장벽'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웹을 선도하는 국가들은 영어권이고 또 많은 유명사이트와 지식들은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디어가 좋고 아무리 참신해도 언어가 달라서 '체험'의 기회를 놓친다면 무슨 가치가 있을까.
(최근 이슈가 되는 Joost만 하더라도 곰TV에서 제공하는 것과 꽤 흡사하다. 물론 기반이 좀 다르것을 빼면.)
참신함만으로 승부하기엔 작은 조직에서 글로벌한 서비스의 장벽은 꽤 높은 것 같다.
그 해결책으로 이제는 비대해진 포털들이 나서서 '발굴'하여 '글로벌화'시키는 것도 좋을듯.
무엇보다 관심분야의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단순히 IE와 FF에 익숙해진 나에게 또 다른 체험의 장을 이번 워크샵이 제공하여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행사였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진행되어 한국의 웹 환경이 발전하는데
미래 웹 포럼이 훌륭한 역할 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덧. 처음이라 준비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윤석찬님은 매쉬업캠프에 이어 또 뵈었는데 인사를 못드리는 소심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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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ink Big, Aim High
at 2007/03/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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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웹표준 -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을 다녀와서(1)
서두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일단 확실한 것은 포스팅이 좀 길듯합니다. 긴글 싫어하시는 분들은 바로 스크롤 다운하셔서, 리플 한줄 달고 가세요.(요즘 리플구걸도 가지가지 ㅎㅎ;;;) 오후 2시에 시작해서 6시 30분쯤 끝났습니다. 이 문구 하나만 보고 이번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아..물론 주말을 앞둔 금요일, 포럼핑계로 업무에 빠지고 싶었던 점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익한 행사였다고 평하고 싶네요.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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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ink Big, Aim High
at 2007/03/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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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한국의 웹을 말하다 -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을 다녀와서(2)
좋은 주말입니다. 주5일근무를 만끽하고자 10시까지 퍼잤군요=_= 가끔 이런 날보면 이게 인간인지 짐승인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이라면 자고로 "이성과 절제"로 살아야하는데, 쉬는 날만되면 "이성과 절제"를 싸그리 잊고 사니 말이죠... 어제 다녀온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 후기 두번째편입니다. 1편을 먼저 읽어보시는게 좋을껍니다? 하하;; 웹표준 -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을 다녀와서(1) 발표가 끝나고 한국의 웹에 대한 패널 토론..이라기보다는 패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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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omoe 의 수첩
at 2007/03/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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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3월 16일. 글로벌 웹기술 포럼 현장 스케치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네분이 각 주제에대한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지만 이부분은 녹음된걸 공개하지 않는한 많은걸 말씀드리기가(...) 보고온것을 간략 정리해보자면 파이어폭스진영의 경우 많이 알려진것과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MS의 경우 스스로가 변해야하는것을 강하게 인정하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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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얼굴 한번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워낙 적게 초대된 자리라 왠만한 분은
다 마주쳤을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참석 했었습니다. ^^ 자주 또 마주치면 얼굴 익혀지지 않을까요 ㅎㅎ.
안녕하세요. 이런 모임을 자주 참석하다 보면 정말 얼굴을 익혀 저도 모르게 인사할것 같습니다.^^
꽤!! 흥미있었을것 같네요
요즘 WEB기술에 대해 날로 날로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했나보군요..
다음에 세미나 있으면 정보 부탁해요^^ㅋㅋ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이런 행사 있으면 버리님께 알려드릴게요.
블로그에 쓰면 되나요? :)